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보유한 우수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제작 전문기업이 지원하는 '디바이스 제작 지원 바우처(voucher) 사업'이 시행된다.
정부가 복수의 제작 전문기업을 선정, 예비창업자 등이 원하는 제작 전문기업을 선택해 정부로부터 받은 바우처를 사용하는 게 골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이디어 제품화를 지원하는 디바이스 제작 전문기업을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ICT 디바이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디자인 제작 △전자회로(PCB:Print Circuit Board) 설계 제작 △외형 제작 등 3개 분야다. 전문인력 구성과 보유장비, 지원서비스 계획 등을 평가해 분야별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어 각각 3개씩 총 18개 기업을 선발한다.
이어 내달 15일부터 바우처 이용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ICT 기반 단말기기를 제작하고 싶은 학생,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등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선정되면 바우처 금액(100만~40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10월 19일까지 매월 1~2회 지원 대상을 선발, 총 255건 제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