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운의 추락' 문문, 몰카 범죄자 된 역주행 대세...소속사 하우스오브뮤직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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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으로 대세가 된 문문이 몰카 범죄 전력이 공개되면서 한순간에 추락했다.

문문은 25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다. 해당 범죄로 인해 문문은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충북 괴산 출신인 문문은 직업군인 출신으로 부사관 생활을 5년간 했지만 2012년 여주대 실용음악과에 진학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밴드 활동을 거쳐 2016년 싱글 앨범 ‘문, 문’으로 데뷔한 문문은 앨범 발표 당시에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문문’이 음원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대세 싱어송라이터로 떠올랐다.

‘비행운’이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면서 표절 의혹에도 휩싸이기도 했다. ‘비행운’의 일부 가사가 작가 김애란의 ‘비행운’ 문장을 표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자 사과 입장을 발표하고 원작자의 허락을 받고 ‘소설 비행운의 일부를 인용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문문의 몰카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12월 문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하우스 오브 뮤직으로부터 계약을 해지 당했다.

하우스 오브 뮤직 측은 “문문의 몰카 범죄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즉각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