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 마릴린먼로'라 불리던 배우 김애경의 20여 년 전 사진이 새삼 화제다.
김애경은 지난 2013년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리즈 시절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김애경을 소개하며 "데뷔 당시 큰 키와 서구적인 마스크로 연극계에서 마릴린먼로로 불렸다"고 말했다.
윤종신 역시 "김애경이 고혹적인 역할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어린 시절 많이 봤다"고 거들었다.
이어 방송에서는 김애경의 25년 전 사진이 담긴 에세이집을 공개했다. 과거 사진 속 김애경은 크고 시원한 이목구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김애경은 "70~80년대는 인기있던 번역극의 여주인공역은 거의 내가 다 맡았다"면서 "동아연극여자 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연희연극상 등 연극계의 상을 다 휩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김애경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TV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인생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