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동남아에서 QLED TV 기술력을 선보이고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게임에 특화한 게임모드 등 QLED TV 다채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QLED TV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동남아 테크 세미나'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동남아 TV 시장 전망과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 삼성 QLED TV만의 기술력·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8개의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화질·스마트·스타일·게임 등 특장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QLED TV 우수한 화질 기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컬러볼륨·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10+, 시야각, 명암비 섹션으로 세분화했다.
게임 경험 섹션에서는 게임모드를 설명했다. 게임 기기가 연결되면 TV가 자동으로 게임모드로 변경된다. 게임모드를 적용한 QLED TV는 입력 지연(input lag)이 업계 최단 수준인 0.015초에 불과하다.
스마트 섹션에서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정에 있는 기기를 TV에서 제어하는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행사에는 호주·싱가포르·대만 등 동남아 9개국 주요 미디어가 참석했다. 현지 미디어는 행사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싱가포르 하드웨어존은 “삼성이 선보인 매직스크린과 게임모드는 화질 이외에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소비자 TV 사용성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는 “2018년형 삼성 QLED TV는 원작자가 의도하는 화질과 컬러를 정확히 표현하는 최고의 제품”이라며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동남아 전체 초고화질(UHD) TV시장과 2500불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약 40%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동남아총괄장 부사장은 “초대형·고화질 TV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동남아 TV 시장 1위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