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대표 김재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니아 에어컨 스탠드형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상승했다. 이달 17일 기준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에어컨 시장 트렌드인 '간접풍'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둘레바람' 기능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벽걸이형에서는 인버터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전체 벽걸이형 에어컨 판매량 가운데 인버터형 제품 비중이 40%(전년 동기 21%)를 차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인버터형 벽걸이 에어컨은 실외기 전력을 조절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높다. 정속형 제품보다 가격대가 높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에어컨 판매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1~4월에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하며 '에어컨 명가' 명성을 되찾고 있다”며 “스탠드형 제품과 인버터형 벽걸이 제품 등 수익성 높은 제품 인기가 에어컨 판매 성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과 이익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