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신규 게임모드 '격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격전은 대회 형태로 진행되는 팀 토너먼트 방식 게임 모드다. 격전에 참가하기 위해서 5인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해야 한다.
참가신청 접수와 팀 구성은 LoL 클라이언트 내 격전탭을 통해 가능하다. 팀명과 로고를 선택한 후 친구를 맺은 플레이어를 초대해 팀원을 구성할 수 있다.
팀을 구성한 후 참가 티켓을 제출하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티켓은 1장 혹은 5장을 제출할 수 있다. 더 많은 티켓을 제출하면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각 팀은 토너먼트가 열리는 3일 중 원하는 날에 경기를 시작해 1일, 2일 혹은 3일 내내 참가할 수 있다. 지난 일자 경기 우승팀은 다음날 승자 대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일차에는 4개 팀, 2일차에는 8개 팀, 3일차에는 16개 팀이 단판제 토너먼트로 대결을 펼친다.
각 팀 구성원 실력 수준을 반영한 팀 티어가 정해져 비슷한 수준 팀들과 대진이 성사된다. 각 경기에서는 상대 팀 주력 챔피언 등의 전력을 확인할 기회가 주어진다. 챔피언 금지와 선택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격전에 참가해 승리하면 티켓 제출 개수와 팀 티어에 따라 풍성한 보상이 주어진다. 각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승리 포인트를 획득해 해당 포인트로 한정판 휘장과 로고를 얻을 수 있다.
3일간 각 일자별 대진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최고 보상인 트로피를 준다. 토너먼트에 참가한 모든 플레이어는 제출한 티켓 개수에 따라 경험치 부스트와 새로운 팀 로고, 스킨 등이 담긴 '격전 구' '격전 캡슐'을 받을 수 있다.
격전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격전 모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마이크로사이트와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실제 격전에 참여하는 것처럼 진행 과정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진행 과정을 확인한 플레이어에게는 참가 티켓 1장이 제공된다. 김동준 LCK 해설의 나레이션이 담긴 격전 모드 소개 영상도 공개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