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공방, 우수한 인재와 축적된 기술로 질 높은 전통상품 제작

백제공예명품화사업 통해 백제의 숨결이 담긴 수공예품 생산•개발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백제문화 기반 공예상품의 글로컬 산업화 및 명품화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내용으로는 R&D와 비R&D분야에서 기업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행에 참여하는 지역공예 산업체의 개발제품 소개부터 사업단 행사, 사업실적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건양대 산학협력단의 지원으로 많은 기업들이 더 나은 상품 제작에 몰입하고 있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에 위치한 백재공방(대표 김태홍) 역시 풀뿌리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디자인과 인체를 생각한 제품생산에 주력하는 백제공방은 인체에 무해한 제품생산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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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공방은 우수한 인재와 다년간의 작업 수행으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박물관, 미술관 등에 보관상자 및 보관장, 전통가구, 테이블 제작과 옻칠 제품 개발, 문화상품, 인테리어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통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문화재 보존 및 보수 재현 및 상품 개발을 하는 공방인 백제공방은 옻칠, 소목, 목공예, 단청 등 다양한 전통공예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방을 꾸려 나가고 있다. 실제로 정림사지 5층 석탑, 백제금동대향로 등 아름다운 백제 유물들의 문양을 따와 옻칠컵과 잔, 쟁반 및 접시 등을 생산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추후 공방이 가진 전문적인 기술에 디자이너 등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하여 현대적인 감각의 명품 공예품을 생산하고, 이와 같은 공예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방 관계자는 "부여는 옛 백제의 수도로 백제 관련 유물과 유적이 많은 지역이다. 백제공예명품화사업을 통하여 백제의 숨결이 담긴 수공예품을 생산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