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객소통 프로그램 'H 옴부즈맨' 3기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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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 옴부즈맨 3기 발대식'을 가졌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사진작가, 전자부품연구원, 회사원, 교사, 자영업 종사자, 대학생 등 사회 각계각층 고객이 참여하는 H 옴부즈맨 3기 100명, 활동기간 동안 도움을 줄 3명의 멘토, H 옴부즈맨 1~2기 40여명,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H 옴부즈맨은 현대차의 상품, 서비스, 마케팅, 공유가치창출(CSV)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듣고 고객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현대차의 대표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는 현대차가 2015년에 진행한 고객 소통 프로젝트 '마음드림' 행사에서 제안된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 채널 마련' 약속을 지켜 실현한 것으로, 현대차는 고객 목소리를 좀더 적극적으로 귀담아 듣고 진솔하게 소통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100여명의 H 옴부즈맨을 선정해 현대차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왔다.

현대차는 H 옴부즈맨 활동을 통해 제안되는 고객의 다양한 의견과 개선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12월 출시한 쏘나타 스페셜 모델 '쏘나타 커스텀 핏'은 핵심 기능부터 트림 구성, 최종 모델명에 이르기까지 H 옴부즈맨 2기 제안을 통해 탄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2기 참가자들이 제안한 19건의 개선 제안 중 20대 고객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고성능 N 브랜드를 통한 '현빠' 만들기 등 실현 가능한 8건을 올해 안에 우선적으로 현실화하고 다른 개선 제안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적용할 계획이다.

H 옴부즈맨 3기로 선발된 고객들은 상품 혁신, 고객가치 혁신, 사회 혁신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H 옴부즈맨은 한두 차례 만남이 아닌 7개월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여러 차례 만남과 진솔한 대화,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고객 분들의 생각과 말씀을 경청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만큼 고객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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