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부부 택배기사' 초청 영화관람 이벤트 열어

CJ대한통운은 지난 1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부부 택배기사 200명(100쌍)을 초청해 영화 관람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택배기사를 남편으로 두고 있는 본사 택배 고객만족팀 박은혜 대리 사회로 진행됐다. 부부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인터뷰, 퀴즈, 영상편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유모차를 구한 택배기사, 강아지 목숨을 살린 택배기사, 배송 중 초기 화재 진압으로 대형사고를 막은 택배기사 등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등 경영진이 동석해 부부 택배기사들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중 부부를 포함해 가족(부모, 자녀, 형제, 친척 등)과 근무하는 인원은 약 2300명이다. 부부 택배기사는 1800여명(900여쌍)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경상권(39%), 수도권(38%), 충청권(12%), 전라권(8%), 강원권(2%), 제주권(1%) 순으로 부부가 일하고 있다. 20~70대 부부가 근무한다. 평균 연령은 남편 48세, 아내 45세로 40대 부부가 가장 많았다. 함께 일한 경력은 평균 3년 3개월, 일 평균 집배송 물량은 350여개로 나타났다. 월 소득액은 700만원대다.

박 대표는 “가족과 배우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면서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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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호·이미영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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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인·한미숙 부부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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