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제7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전국 대학생들이 어린이·청소년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통해 금융지식을 나누고 금융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매년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금감원이 지원하는 대학 실용금융강좌 이수나 이수 중 △FSS금융아카데미 수료자 △5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 △공공기관 금융교육 10시간 이상 수강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육 봉사에 열정이 있는 등 해당요건 1개 이상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부터 7월 6일까지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금감원은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역사회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선발인원을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봉사단은 연수과정을 마치고 초·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되고, 강사 연수를 수료한 학생은 금감원장 명의 '위촉장' 등을 포함해 금감원이 개최하는 각종 특강, 행사·세미나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지난 2012년 8월 출범한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은 지난 6년간 총 750명의 봉사단원들이 선발돼 전국에서 3279회(19만여명)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