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현, 파업불참→주말 앵커→해고 '불미스런 자료화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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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캡처

최대현 아나운서가 해고됐다.

MBC 파업 99일째에 '종교적 이유'를 들어 노조에 탈퇴서를 제출했던 최대현 아나운서.

그는 노조탈퇴 이후 낮 시간대 뉴스를 진행했으며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까지 올랐다. 하지만 지난 18일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이유로 해고됐다.

앞서 지난 5일 방송 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4년 전 최대현 아나운서가 세월호 참사 특보를 전하던 모습이 배경으로 쓰이기도 했다. 그가가 진행한 세월호 참사 뉴스 화면 위에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이 덧붙여진 것이다.

이에 박주민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년 전 비극적인 장면을 굳이 골라서 쓴 제작진(혹은 제작진 중 한 명) 그 의도가 무엇인지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라며 "무한한 분노를 느낍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