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주역을 꿈꾸는 벤처 15곳을 선정, 혁신적 기술을 소개한다.
엠로보는 'WIS 2018'에서 텍스트 데이터화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디어 기술 '로봇저널리즘'을 선보인다. 엠로보 시작은 '기사를 왜 사람이 써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로봇저널리즘은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사로 작성한다. 엠로보는 서비스를 향후 API에 제공할 계획이다. API를 이용하면 다운로드 없이 자동으로 데이터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앱 등 서비스와도 쉽게 연동이 가능하다. 엠로보는 투자정보 외에도 다른 금융 빅데이터와 해당 서비스를 융합해 부도 예측 등 고급 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테크온비젼은 '디비시오'를 공개한다. 디비시오는 스스로 해상도를 조절하는 2PC 방식 물리적 망 분리 전용 화면 분할 모니터다. 기존에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화면을 분할 했지만, 이 제품은 물리적으로 50대 50 화면을 분할한다. 모니터 1대에 2대 컴퓨터 출력 신호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다. 따라서 한쪽에는 내부망 화면을, 분할된 다른 쪽에는 외부망 화면을 동시에 디스플레이할 수 있다. 모니터 내부에 KM 제어 회로도 내장해 업무 PC에서 사용하던 키보드, 마우스를 이용해 인터넷PC까지 모두 제어할 수 있어 공간적 이점도 확보했다.
페이리더스는 더치페이 앱 '테이블오더'를 선보인다. 테이블오더는 말 그대로 테이블에서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테이블마다 부착된 QR코드를 선택하면 매장과 테이블을 인식하고 메뉴 선택화면으로 이동해 주문이 이뤄진다. 결제방식도 동일 테이블을 공유한 사람과 전체결제·N분의 1·각자결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페이리더스는 점주용 앱도 별도로 준비해 실시간으로 주문 접수와 동시에 주문서가 출력된다. 게다가 호출기능을 포함해 메뉴가 준비되면 손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전송해 호출 벨도 대체하도록 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