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2018]빈파운데이션 '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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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빈 로고<사진 빈 파운데이션>

빈파운데이션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리빈(LIVEEN)'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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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빈은 싱가포르 비영리재단 빈파운데이션과 피노텍이 공동 개발하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다. 피노텍은 리빈 개발총괄, 국내 운영을 담당한다. 해외 운영과 마케팅은 피노텍 자회사 피노체인이 맡는다.

리빈은 이용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에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가상화폐로 환산·지급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리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 위치와 사진·동영상 등 콘텐츠를 게재한다. 사용자간 평판을 합의하는 방식에 따라 리빈 암호화폐 빈(VEEN)을 획득한다.

리빈은 최근 듀얼 블록체인 서비스 트렌드를 반영했다. 기본적으로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지만 사용자가 올린 콘텐츠를 평가하고 합의하는 별도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병행해 운영된다.

리빈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장부에 기록되는 데이터 가치와 이와 연동되는 사용자 평판을 합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합의 결과를 통해 사용자가 채굴하는 빈의 양이 결정된다. 빈파운데이션은 이를 가치 합의(CoV:Conseneus of Value)라고 명명했다. 기존 작업 증명과 같은 전력 사용을 통해 경쟁 규칙을 합의하는 방식과 차별화했다.

빈파운데이션은 개발 중인 리빈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IBM·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 서비스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월 시범 서비스 시작을 위해 서비스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빈파운데이션 관계자는 “리빈은 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간 평판을 합의하는 방식인 가치 합의 방식을 도입했다”면서 “향후 많은 코인이 사용자가 생성하는 데이터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가치 합의 방식은 이런 형태의 모든 블록체인과 코인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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