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그룹(대표 유수종)이 운영하는 이지쇼핑은 정부가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난 10일 이후 '텀블러', '장바구니'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11일 검색어 순위 66위에 머물렀던 텀블러는 14일 42위로 상승했다. 장바구니는 11일 18위까지 올랐다. 두 단어는 이 달 1~9일 이지쇼핑 검색어 순위 1000위 밖에 있었다.
이지쇼핑은 이 같은 소비자 요구를 감안해 다양한 휴대용 장바구니를 선보인다. '무민 쿠루쿠루 에코백'(1만5700원, 크림슈크레)은 같은 패턴 미니백을 함께 제공한다. 에코백을 접어 넣으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무민 카툰 에코백'(1만7300원, 크림슈크레), '피너츠 스누피&찰리브라운 에코백'(1만700원, 11번가), '코지에코장바구니'(1만4000원, 문고리닷컴) 등이다.
'이케아 KNALLA 크날라 장바구니 카트'(4만8000원, 11번가), '키친아트 플라워 쇼핑카트'(1만6900원, 티몬) 등 무거운 짐을 옮길 수 있는 카트 형식 장바구니도 준비했다.
다양한 텀블러로 준비했다. '에코그린텀블러 380㎖'(2만2300원, 11번가), '렌즈 텀블러'(2만2000원, 티몬), '스텐 빨대 빅텀블러'(1만8930원, 티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유수종 마인드그룹 대표는 “비닐과 일회용품 줄이자는 정부 발표 이후 리빙 소품 관련 검색어와 판매량이 즉각적 반응을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장바구니, 텀블러 등 환경을 생각하는 리빙 소품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