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는 최근 3년간 연도별 고객구매 객단가가 약 4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객단가는 고객 1인당 평균 매입액이다.
G9 5월 평균 객단가는 지난해 보다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과 비교하면 55% 많다.
품목별로 살펴 보면 수입명품 구매 객단가는 3년 새 6배(544%) 이상 급증했다. 건강용품(422%)과 신선식품(435%) 객단가도 같은 기간 5배 이상 높아졌다. 쥬얼리(시계) 320%, 여성의류 175%, 계절가전 167%, 생활용품 163% 등도 호조를 보였다.
G9 연 거래 규모도 매년 두 자릿 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4배(318%) 커졌다. 올해 1분기는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늘었다. 회사는 VIP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상품이 객단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김정남 G9 총괄 본부장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프리미엄'을 선택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이면서도 과감한 시도로 감각적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쇼핑몰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