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청정기 출시한 코웨이, LG전자와 전면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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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사계절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LG전자 도전장을 냈다. 일시불 판매와 렌털판매에서 양사가 정면으로 맞붙게 됐다.

코웨이는 의류 관리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통합한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FAD-01)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의류관리기 시장은 트롬 스타일러를 앞세운 LG전자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미세먼지·황사 등 환경 이슈가 대두되면서 의류관리기 시장은 매년 급팽창하고 있다. 지난해 의류관리기 시장은 12만대 규모다. 코웨이는 의류관리와 공기청정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멀티형 제품을 착안했다. 양 기능을 통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 의류집중케어 기능은 총 3단계를 거쳐 옷에 묻은 미세먼지, 생활먼지는 물론 냄새와 주름을 케어한다. 공간 케어는 공기청정과 제습기능을 포함했다. 4단계 필터시스템을 갖춰 극세사망 프리 필터·맞춤형 필터·탈취 필터·헤파 필터로 구성했다. 공간 제습 시스템은 옷이 보관된 주변 공간 습기를 제거해 결로와 곰팡이로부터 옷을 보호한다

신제품 일시불 가격은 240만원이며 무상케어서비스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방문판매로만 판매하지만 향후 홈쇼핑 등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 추후에는 렌탈로도 판매한다.

내달에는 전면부에 거울이 없는 제품을 출시한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를 각각 구입하는 대신 하나의 제품으로 의류 관리와 공간 청정을 한 번에 해결하는 혁신 콘셉트 의류청정기 시대가 새롭게 시작됐다”며 “소비자 조사로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한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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