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의 두 얼굴? “검찰개혁 국민관점에서 접근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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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이 권성동 의원 소환 조사 관련 안 미현 검사에게 질책한 사실이 드러났다.

문무일 총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검찰 개혁에 힘써왔다. 문무일 총장은 당시 “정부가 추진 중인 사법제도 개혁 등 모든 문제는 국민 눈높이와 관점에서 봐야한다”며 검찰 제도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

특히 문무일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사법 제도의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검찰 구성원들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정부 논의에 열린 마음으로 참여해 바람직한 형사사법 시스템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미현 검사는 15일 문무일 총장이 지난해 12월 이영주 당시 춘천지검장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법제사법위원장) 소환조사 필요성을 대면 보고하자 심하게 질책했다고 주장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