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지난 9일 농협파이낸스미얀마(MFI) 영업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농협은행 최초 해외 현지법인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현재 총 9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사업 1년여 만에 3만 명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했다.
중점 영업을 펼치고 있는 양곤을 넘어, 미얀마 최대 곡창지대인 에야와디주(州) 진출을 통해 사업영역과 고객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재계 1위 투(HTOO) 그룹 및 계열사 AGD뱅크 주요 경영진을 만나 모바일·송금사업·농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대훈 행장은 현장경영 외에도 MFI 영업구역 내 빈곤층 거주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 및 학용품, 교복, 운동용품 등을 지원하며 진출국 현지에서의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해 상생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장은 “현지 정부·유관기관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농협은행만의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농협파이낸스미얀마의 사업영역 확대를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