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는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2차 핀테크 데모데이 및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에서는 KB금융그룹 등 7개 금융사가 자사의 핀테크 랩 운영현황과 성과를 발표하고 활발한 토론을 가졌다.
핀테크랩 입주사는 전시부스를 마련해 행사 참석자에게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핀테크 스타트업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총 10개 기관과 '핀테크 기업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데모데이 행사에 이어 타운홀 미팅 시간도 가졌다.
타운홀 미팅에서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는 핀테크 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스타트업 투자유치 등 애로사항, 금융사의 핀테크랩 통한 지원방안, 핀테크기업과 금융사의 상생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금융위원회는 향후에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은 “향후 지원센터는 규제개선 방안연구, 금융테스트베드 운영지원 , 글로벌 진출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며 “데모데이를 통해 더 많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금융회사의 지원을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수익모델을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