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오웬 코인'으로 실물 결제...펀디엑스-GCOX 협약 체결

마이클 오언, 파퀴아오 등 해외 유명인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를 실제 물건 구매 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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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디엑스가 GCOX와 협력했다고 9일 밝혔다. 전 영국 프로 축구선수 마이클오웬이 GCOX 전용 펀디엑스 포스(POS) 단말기를 들고 있다.

펀디엑스는 '연예인 암호화폐 거래소' GCOX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GCOX는 유명 인사가 토큰을 발행하고 상장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 암호화폐를 기념으로 간직하거나 GCOX 소셜 미디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영국 축구선수 마이클 오언과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가 각각 '오언 코인'과 '파퀴아오 코인'을 출시했다. GCOX 거래소는 아랍 에미리트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이번 펀디엑스와의 협업으로 유명인 암호화폐를 실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앞서 디엑스는 소매점용 'XPOS 스마트POS 터미널'과 소비자용 'XPASS' 카드를 선보였다. XPOS를 설치한 가맹점에서는 암호화폐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GCOX 전용 포스(POS) 단말기도 따로 제공할 예정이다.

잭 체아 펀디엑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으로 사람들이 펀디엑스 POS 단말기에서 '오언 코인'과 '파퀴아오 코인' 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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