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뉴스 댓글정책, 해외 포털은?

해외 주요 포털 중 구글은 PC와 모바일에서 아웃링크로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는 반면 중국 바이두는 아웃링크와 인링크 투트랙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계 인터넷 검색 시장 92%를 점유한 구글은 사이트에 접속하면 구글 로고와 검색창만 뜬다. 주요 뉴스를 보려면 검색창 상단 로고 이미지를 클릭해 별도로 마련된 코너에 들어가야 한다. 검색으로 뉴스를 찾으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한다. 댓글도 해당 언론사 사이트에서 달아야 한다. 댓글 정책 여부는 뉴스를 제공한 언론사에 따른다. 모바일로 접속하면 검색창 밑에 주요기사가 나열된다. 원하는 뉴스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된다.

중국 바이두를 PC로 접속하면 첫 화면에 검색창만 뜬다. 구글과 비슷한 형태다. 화면 상단 오른쪽에 '뉴스'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주요기사가 뜬다. 뉴스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하는 아웃링크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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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의 모바일 웹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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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의 댓글창.

모바일로 접속 땐 상황이 바뀐다. 구글과 비슷한 초기화면에 하단에 주요 뉴스가 나온다. 클릭하면 인링크로 만든 뉴스 사이트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댓글도 달 수 있다.

소후닷컴과 시나닷컴은 PC와 모바일이 첫 페이지부터 네이버와 비슷한 형태다. 모두 인링크로 운영하며 댓글을 달 수 있다.

일본 포털 1위 야후재팬은 초기화면에 뉴스를 편집해 보여준다. 예전 서비스하던 야후코리아와 같은 형식이다. 뉴스를 클릭하면 야후재팬에서 편집한 뉴스사이트로 이동한다. 인링크 방식이다. 노출 순서도 네이버와 같은 공감수에 따라 적용한다. 다만 댓글은 언론사 선택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자사 기사에 댓글 다는 것을 원하지 않는 언론사는 야후재팬을 통해 댓글 창을 없앨 수 있다. 댓글 창 운영은 언론사가 결정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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