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얼려먹는 야쿠르트'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마블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한정판 '얼려먹는 야쿠르트 어벤져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에는 최근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인지도가 높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담았다. 각 캐릭터당 3종씩 총 6종으로 역동적인 모습과 심벌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새 옷에 어울리는 오렌지, 망고, 패션후르츠 등을 담은 '트로피칼 맛'도 선보였다.
2016년 선보인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국내 최초 얼려먹고, 거꾸로 먹는 신개념 발효유다. SNS 등을 통해 올라온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태어난 대표 제품이다. '얼려먹는 야쿠르트'의 성공에 힘입어 시장에는 소비자 요구를 담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다.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어떻게 먹어도 동일한 풍미를 유지하기 위해 1년여 연구개발을 거쳤다. 여기에 '야쿠르트' 병을 거꾸로 한 패키지를 통해 제품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살리되 입구를 넓혀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얼려먹는 시간에 따라 셔벗과 아이스크림 타입으로 즐길 수 있다. 특허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HY7712'와 복합 비타민, 자일리톨, 300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넣어 건강까지 챙겼다.
현재 이 제품은 일 평균 15만개 이상 꾸준히 팔리며 출시 2년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태어난 대표 제품으로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한정판과 같이 앞으로도 고객에게 건강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정판은 기존 제품과는 별개로 총 450만개가 제작돼 선착순 판매하며,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