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학기제 어떻게 해야할까" 교육부, 찾아가는 컨설팅 실시

교육부는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위해 전국 7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도교육청과 함께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유학년제와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또는 1년 동안 학생들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교사가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기를 말한다.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행 중이며, 올 해 처음 자유학년제가 시행됐다.

교사들이 자유롭게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하지만, 어떻게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평가해야 할 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4월 사전 수요조사에서 컨설팅 참여를 희망한 77개 중학교에 대해 실시한다.

교육부는 전국단위로 자유학기제 현장지원단 252명과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을 활용하여 학교별 5명 내외의 컨설팅단을 구성했다. 컨설팅단은 사전에 학교의 컨설팅 요청 사항을 분석하고, 컨설팅 실시 과정에서는 학교의 구체적인 요구사항 청취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여름방학 중에는 현장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중심 교실수업 운영 우수사례를 직접 시연하는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자유학기 확대는 이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학교현장에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면서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hoto Image
ⓒ게티이미지뱅크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