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지난 1월 인공지능(AI)기반 대출심사모형(CSS)을 모든 신규대출상품 심사에 적용한 데 이어 고객관계관리(CRM)에도 확대 적용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AI기반 평가모형을 고객 관리 시스템에 적용하면서 OK저축은행 기존 거래자는 신규대출 시점보다 심사·한도 등 여러 측면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OK저축은행은 1년간 신용평가전문기관 나이스 평가정보, AI전문 컨설팅 업체 피니로이스와 함께 평가모형·전략을 재구성했다.
AI기반 평가모형은 축적된 내부고객의 금융거래정보를 통해 기존고객의 한도, 금리 민감도 및 이탈 가능성 등을 측정해 고객유형에 따라 추가한도를 재산출해 금리인하가 되도록 설계됐다.
이규만 OK저축은행 심사기획실장은 “상환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고객들은 제1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한도만큼 대출이 가능하다”며 “저축은행 대출금리 가이드체계에 맞춰진 낮은 금리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이번 AI 기반 시스템을 마케팅, 세일즈,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하고 고객 개인별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