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신안 염전노예 사건의 피해자들을 찾았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4년 전 모두를 경악케 만든 신안 염전노예 사건 피해자들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가족들이 부양을 포기해 다시 염전으로 돌아간 피해자가 발견돼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겼다. 그들 중 한 명은 지금이 좋다며 제작진에게 돌아가라고 말했다.
▲재가(자립, 가족) 10명, 염전으로 돌아간 사람 3명, 노숙인 7명, 장애인센터 2명, 병원 2명, 그룹홀-체험홀 3명, 기타 시설 4명. 그 외 31명은 행방을 확인할 수 없었다.
실제 대부분 염주들은 집행유예 등의 처벌을 받고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30년 넘게 착취 당한 경우도 있었지만 이마저도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