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노래방주인·불사조·혼수성태 보유한 ‘별명 부자’...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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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투쟁에 돌입하면서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김성태 원내대표는 드루킹 사건의 적극적인 특검 수사를 촉구하면서 국회 본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나섰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대로 하지는 생중계 해달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 단식투쟁으로 또 어떠한 별명을 얻을지 궁금증이 유발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특위위원장을 맡아 ‘MC 성태’라는 별명을 얻은 것은 물론 “우병우 증인, 자세 똑바로 하세요”라고 지적해 ‘호통 성태’라는 말도 나왔다.
 
이어 국정조사 위원들의 질의 시간을 받아들여 1분씩 더 추가시켜 ‘노래방 주인’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후 김성태 원내대표는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유시민 작가의 쉴틈 없는 공격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언성만 높이다가 ‘혼수 성태’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아울러 앞서 새누리당 소속 당시 친박계에 날 선 비난을 보내며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옮겼지만, 곧 다시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에게 “박쥐”라는 뼈있는 일침을 받았다.
 
또한 김성태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리까지 올라서자 안민석 의원은 “김성태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린다. 박쥐가 아니라 불사조였다. 대단하다”라며 새로운 별명을 추가시켰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의 드루킹 수사를 향한 무기한 단식투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