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T&T가 LG전자 'LG G7 씽큐'를 출시하지 않고 V시리즈를 단독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AT&T가 G7 씽큐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8월 'V35 씽큐'를 단독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V35 씽큐 렌더링 이미지를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18대 9 비율을 갖춘 6인치 QHD+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1600만화소 듀얼 카메라,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댁을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외신이 V35 씽큐라고 주장한 스마트폰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갖췄지만 G7 씽큐 뉴세컨드 스크린은 적용하지 않았다.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는 'AT&T'이며 날짜는 8월 10일을 가리키고 있다. 후면에는 'V35 ThinQ' 로고가 선명하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V35 씽큐는 글로벌 버전이 아닌 AT&T가 단독 출시하는 전용폰”이라면서 “가을에 V40 씽큐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V35 씽큐는 전작 V30 씽큐 업그레이드 버전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16년 10월에도 'V34'를 일본 KDDI 전용폰으로 출시한 바 있다. V34는 글로벌 버전인 V20 파생모델로 화면크기를 줄이고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 AT&T가 독점으로 V35 씽큐를 출시한다는 외신 보도는 국내에서 확인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AT&T를 제외한 미국 이통사는 G7 씽큐를 내달 1일 정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버라이즌은 24일부터 예약판매를 개시하고 T모바일·스프린트는 25일 시작한다. US셀룰러는 예약가입을 받지 않기로 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