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만여 판매자와 청년지원 나선다

SK플래닛(대표 이인찬) 11번가는 '희망쇼핑'으로 모은 희망후원금으로 청년들을 위한 '청년일일케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된 희망쇼핑은 고객이 판매자가 선정한 희망쇼핑 상품을 구매하면 희망후원금을 자동 적립해 사회에 환원하는 형태다. 판매자와 상생협력으로 고객들의 착한소비를 장려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한다.

그동안 총 9960여명 판매자가 참여했다. 희망후원금은 취업준비생, 저소득층 아동, 난치·불치병 아동, 미혼모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에 사용됐다.

올해는 청년일일케어 프로젝트로 청년일일하우스, 청년일일사진관, 청년일일여행을 각각 실시한다. 청년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이들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응원하는 취지다.

11번가는 오는 20일까지 청년일일하우스 2기 지원자를 모집한다. 서울에서 주거지원이 필요한 청년(재학생, 휴학생,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50명은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보증금 없이 월세 11만원으로 셰어하우스 '우주(WOOZOO)'에서 제공하는 숙소(8개 지점)에 공동 거주하게 된다.

하우성 SK플래닛 11번가 마케팅그룹장은 “판매자와 고객이 희망쇼핑으로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할 수 있고 쇼핑만으로 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어 호응이 높다”면서 “청년일일케어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청년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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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