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고객 대상 암호화폐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법과 구제책 안내

빗썸이 고객 대상 안전거래 교육 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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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은 지난 2일 보안 캠페인 일환으로 서울시 강남구 강남 고객센터에서 안전거래 교육을 진행했다. 보이스피싱 등 갈수록 교묘해지는 전자금융사기 수법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빗썸은 이번 교육에서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해킹, 다단계 및 유사수신 등 전자금융사기 5대 유형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법을 다뤘다.

고객 응대 과정에서 녹취된 실제 피해 사례를 공개해 경각심을 높였다. 예방법은 물론 만일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경우 필요한 조치까지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자체 제작한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가이드북 '당신의 가치를 지키다'를 배포했다.

빗썸 관계자는 “특히 보이스피싱은 금융기관이나 검·경찰 사칭, 저금리 대출 등을 미끼로 피해자를 현혹시키는 데에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어 평상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어떤 기관도 보안 강화 등을 이유로 은행 창구, ATM, 텔레뱅킹 사용을 유도하지 않고, 일회성비밀번호(OTP)나 SMS 인증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PC와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백신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실시간 감시 모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과 일회성 비밀번호 생성기를 평소에 사용해야 하며, PC나 이메일에 공인인증서 및 보안카드 사진, 비밀번호 등을 남기지 않아야한다”고 당부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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