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한예리, 닫힌 성장판 때문에 배우가 된 사연? "키 콤플렉스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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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위치'에서 열연을 펼친 한예리의 배우가 된 사연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스위치'에서 열연을 펼친 한예리의 배우가 된 사연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한예리는 한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 무용 유망주였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할 정도로 인정을 받았지만 신장의 한계를 느꼈다고 한다.

 
당시 한예리는 "무용은 키가 중요하다. 저는 아쉽게 160cm 초반에서 성장이 멈춰버려 키 콤플렉스가 심했다. 무용했던 학창시절에는 안 우는 날이 없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외향적인 것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용수를 접고 교육자로 전향해 이론을 배우려고 결심했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러다 영화에 들어갈 안무를 부탁한 친구와의 인연을 계기로 단편영화 '기린과 아프리카'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그는 "무용이 나에게 중요했지만, 춤이 중요하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영화는 달랐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 자신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예리가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트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 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