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자동차 셰어링 솔루션 사업에 뛰어든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이 자동차 셰어링 플랫폼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고 전문 인력 등 조직을 구성 중이다.
회사명은 신규 법인 등록 때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회사는 스타트업 형태로 운영한다. 회사는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단말기와 운영·관제 솔루션 등에 특화된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에 주력한다. 다만 카셰어링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대신 쏘카·그린카 등 기존 카셰어링 업체를 포함해 최근 공유경제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을 키워 갈 계획이다. 또 초소형 전기차 등 전기차에 특화된 카셰어링 모델 발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성장성이 무한하고 다양한 기업에 플랫폼 비즈니스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셰어링 관련 서비스 솔루션 등에 특화된 스타트업을 꾸리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화된 계획이나 향후 전략은 외부에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