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나가는 게임…"개발자도 바뀐다"

유니티는 2일 서울에서 열리는 '유나이트 서울 2018' 콘퍼런스에서 '세상을 바꾸는 리얼타임 3D 플랫폼'을 주제로 게임과 비게임을 포괄하는 세션을 선보인다.

유니티는 글로벌 게임엔진 기업이다. 유니티엔진은 최근 1~2년간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영상 제작 등 비게임분야에 폭 넓게 쓰였다.

이번 행사는 키노트부터 통신사, 이커머스 기업, 디지털 영상기술 솔루션 기업, 교육용 콘텐츠 기업 등 다양한 분야 업체가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제작한 서비스, 콘텐츠 사례를 소개한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최근 게임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 중인 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비게임 분야 강연을 대거 선보인다”면서 “게임 외 분야를 아우르는 게임엔진 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티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에 VR·A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유니티 엔진으로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앱, 게임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머신러닝 에이전트' SDK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 이베이코리아는 AR 기술을 이커머스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설명한다. T.I.M 솔루션은 대규모 3D 작업 공정 모니터링에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자이언트 스텝과 드림서치 C&C는 각각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영상 특수효과·롤러코스터 VR 제작기를 발표한다.

유니티는 3월 비게임 분야 기업과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유니티 포 크리에이터(Unity for Creators)' 세미나를 진행했다. 유니티에 따르면 60개 기업에서 110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유나이트 서울에서 유니티 관계자들이 직접 VR·AR·XR 콘텐츠 개발 방법과 AI 활용 등 유니티 엔진을 비게임 분야에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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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서울 2017을 찾은 방문객 인파. 사진: 유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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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서울 2017 현장. 사진:유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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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서울 2017 강연 모습. 사진: 유니티

<표> 유나이트 서울 비게임 분야 세션

집 밖으로 나가는 게임…"개발자도 바뀐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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