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엠넷' CJ디지털뮤직 인수 추진한다

음원 업계 2위 지니뮤직이 음원 서비스 '엠넷'을 운영하는 CJ디지털뮤직 인수를 추진한다.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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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디지털뮤직 모회사인 CJ E&M 측은 “음악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지니뮤직은 KT와 LG유플러스를 각각 1·2대 주주로 둔 음원 업체다. 국내 음원시장 약 60%를 차지한 '멜론'의 카카오M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CJ디지털뮤직은 2016년 12월 CJ E&M에서 분사했다. NHN벅스 등과 함께 중위권 업체로 분류된다.

최근 음원시장은 AI스피커 등장 등으로 수요가 확대될 기미를 보이면서 신규 사업자 진출·합병 논의 등이 활발하다.

'멜론'을 카카오에 매각한 SK텔레콤이 최근 자회사 아이리버를 통해 음원 시장 재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묵기자 csm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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