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IT기업 A사는 최근 정부 정보화 사업 입찰참여 준비로 바쁘다. A사가 수십억원 규모 정보화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2015년부터 공개된 129개 전자정부지원사업 결과보고서를 참고한 덕분이다. 과거 정부 정보화 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공개된 정보가 한정돼 신생 기업이나 중소기업 등 경험이 부족한 기업은 대규모 정보화 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웠다.
행정안전부는 2015년부터 전자정부지원사업 결과보고서를 전면 공개했다. 인터넷으로 사업개요, 적용방법론, 개발내용, 시스템 구성도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017년 전자정부지원사업으로 추진한 30개 사업(총 1033억원)에 관한 결과보고서를 30일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 전자정부지원사업 누리집에 공개한다.
결과보고서는 사업개요, 적용방법론, 개발내용, 시스템 구성도 보안, 운영계획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전자정부지원사업 누리집 → 정보공개 → 정보공개자료에서 총 129개 전자정부지원사업 추진결과보고서가 올라간다.
전자정부지원사업은 범정부 공통 기반시설(인프라) 조성, 첨단기술 시범도입, 다수 시스템 융·복합 등을 추진했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총 2조521억원 예산이 투입된 정보화사업이다.
올해는 총 26개 사업, 869억원 규모로 전자정부지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새로 전자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 IT기업 진입장벽을 대폭 줄일 전망이다.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