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북한 비즈니스 전략서' 출간

삼정KPMG(대표이사 김교태)는 한반도 미래 성장지도인 '북한 비즈니스 진출 전략서'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삼정KPMG는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년여간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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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투자 유망 분야와 지역에 대한 분석과 남북경제협력 단계에 따라 단기·중기·장기로 나눠서 대북 비즈니스 해법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북한 경제와 산업 현황 분석을 통해 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투자처로서의 매력도를 조명했다.

2부에서는 향후 발전성이 기대되는 인프라·건설, 유통·소비재,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자원, 자동차, 관광 등 7개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와 진출 전략을 도출한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조달 방안과 법·제도적 고려사항도 다뤘다.

3부에서는 미래지향적 개발 패러다임인 지속가능발전의 관점에서 북한과의 개발협력에 관한 해법을 담았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추천사에서 “'북한'이라는 시장이 지닌 매력과 위협 요인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깊이 있게 분석하고, 남북경제협력 진전에 따른 단계별 진출 전략을 제시해 북한 비즈니스의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는 2014년 설립됐다. 남북경제협력부터 통일에 이르기까지 기업 남북경협 및 대북사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북비즈니스 어드바이저'로서 북한 진출 전략, 사업 타당성 평가, 재원조달, 개발 및 투자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수출입은행 남북협력기금 감사, 북한·통일 비영리단체의 임의 감사, 개성공단 입주기업 회계검증 업무 등도 수행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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