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EMS협회(회장이재승)는 '스마트타운·ICT융합컨소시엄' 사업 지원을 받아 'HVACR 2018 베트남 국제 냉난방공조 전시회'에 참가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HVACR 2018 전시회는 하노이와 호치민을 돌아가며 매년 개최하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올해는 하노이 국가전시회의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참가하는 국내 스마트타운·ICT 중소기업은 빌딩에너지 절감을 위한 유량 밸브 조작기, 스마트 홈 분산전력 관리 시스템, 빌딩용 스마트 컨트롤러, 무선통신 기반 유량계 디바이스, 마이크로그리드용 DC기술, 난방 제어를 위한 스마트 밸브 등을 개발해온 금하네이벌텍, 성훈하이텍, 에코메카, 유타렉스, 티에스이에스, 한에너지시스템 등 6개 업체이다. 스마트타운·ICT융합은 스마트타운 산업에 ICT를 융합해 주력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ICT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금하네이벌텍은 대형 건물과 다목적 빌딩에 적용 가능한 중앙냉·난방시스템의 에너지 절약 및 관리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솔루으로 HVAC시스템과 시빌 워크사업을 진행하는 NSN에서 관심을 받았다. 금하네이벌텍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제품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 NSN사와 업무교류와 레퍼런스 확보로 사업 역량을 넓혀갈 계획이다.
성훈하이텍 제품은 태양광, 그리드 연계형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연구개발 생산하는 회사로 PCS(전력변환과 제어회로로 구성됨)와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었다. 베트남 HREE(Heat, Refrigeration & Enonamental Engineering)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기업이 자국 내에 태양광과 연계된 에너지 저장장치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에코메카는 IoT를 기반으로 건물자동제어와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건물 제어기를 출품했다. 현지에서 건물 학교 아파트 등에 시행 및 시공을 하고 있는 캐피탈하우스사는 에코메카 솔루션을 학교에 도입하는 것에 관심을 표명했다.
유타렉스는 캉가루사와 바이어 미팅을 통해 자사의 주력사업과 유타렉스 제품과의 접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캉가루는 건물자동화시스템 및 수질개선, 생활가전 제조 등 베트남 최고의 기업이다.
티에스이에스는 베트남 현지에서 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을 하는 VSSE(Vietnam Sustainability Social Enterprise)사에 스마트DC 그리드 솔루션을 소개했다. VSSE는 늘어나는 베트남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전력 소비량이 많은 호텔을 위한 솔루션으로 티에스이에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에너지시스템 스마트 난방제어 기술은 베트남에서도 위도가 높은 하노이지방 현지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 한인상공회의소 홍선 부회장이 방문해 제품 선호도가 높은 만큼 해외 판로 개척와 기술 도입을 주선해 주기로 했다. 한국BEMS협회 박병훈 사무총장은 “베트남은 매년 약 6% 경제성장률을 보인다” 며 “베트남 도시발전 계획에 맞춰 우리나라 에너지 절감과 스마트타운·ICT기업이 진출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