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가 19일 인덕대 은봉홀에서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유권자 중심 토론으로 강서구, 도봉구, 강북구 등 서울 10개 자치구에서 3~5명의 주민이 방청객으로 참여한다. 각 자치구를 대변하는 주민이 지역이슈와 숙원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고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패널이 토론의 장을 연다.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지역경제 활성화, 젠트리피케이션과 교육, 미세먼지 등 총 4개 주제를 다룬다. 아파트 재건축 연한, 공공개발에 따른 보상·님비 난제, 창동 차량기지 활용 방안, 지역 인프라 활용 개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도심공동화에 따른 학생 감소, 갈수록 커지는 미세먼지 공포 등을 논의한다.
토론회 종료와 함께 각 자치구 방청객이 선정한 지역 이슈에 대한 주민 의견서를 작성한다. 의견서는 각 정당에서 구청장 등 본 후보가 선정되면 각 캠프에 후보 공약에 참조할 수 있도록 공식 전달한다.
이번 대시민토론회는 5월 10일 목요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에 티브로드 서울권역 채널 1번을 통해 방송된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토론회는 주민 의견이 직접적으로 수렴, 후보자에게 전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