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투톤 글라스'로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국무총리상 수상

화장품 용기업체 정민(대표 홍사우)이 '투톤 글라스'를 개발, 화장품 용기의 한계를 극복한 점을 인정받아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2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투톤 글라스는 한 번 성형으로 이중용기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다. 병처럼 가운데가 비어 있는 플라스틱 성형품을 만드는 블로우 몰딩기법으로 내외측 용기를 하나로 성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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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의 투톤 글래스 적용 사례

이 제품은 제조공정이 간소하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분리가 불가능해 내측용기 외면에 브랜드 로고 등 제품 고유 식별표시를 각인하면 위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은 기술혁신 흐름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다.

올해는 정민이 '투톤 글라스'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리치스퀴즈 마스카라'와 남양매직의 '페트병 로타리 스팀수축 터널기', 삼성전자의 '노트북 9 펄프몰드 포장재', 티레모의 '스틱형 티백'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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