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상상마당, 인문학 즐거움 발견하는 릴레이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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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은 여러 인문학 인사가 강사로 참여하는 무료 릴레이 특강 '보푸라기 인문학'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보푸라기 인문학'은 작은 움직임을 통해 피어나는 보푸라기처럼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와 같은 소소한 활동에서 인문학의 다양한 즐거움을 발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수강생들은 강사가 소개하는 시, 소설, 사진 등 작품을 감상하고 얻은 영감을 소재로 자신만의 작품을 창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보푸라기 인문학'은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KT&G 상상마당 홍대 아카데미에서 총 4회 진행된다. 두 시간여의 매 강의는 강사의 강연과 수강생이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강의를 무료로 진행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보푸라기 인문학'의 주제는 기존 작가 작품 또는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발견하는 '문장들의 수집'이며, 작가 및 서평가로 활동 중인 김이경과 함께 시 한 구절을 낭송하고 자신만의 시집을 만들어보는 '마음에서 주운 문장'이 릴레이 특강의 첫 문을 연다. 이후 서평가 금정연과 함께 다양한 책들의 한 문장을 읽고 그 다음 문장을 직접 상상해 보는 '책에서 훔친 문장', 시인 안희연과 함께 꿈, 기억, 순간을 소재로 시를 써보는 '문장으로 앓는 몽유병'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사진작가 윤지원과 함께 사진 작품을 감상하고 그 속의 숨은 이야기를 문장으로 표현해보는 '문장으로 누르는 셔터'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무료 릴레이 특강은 5일부터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본 특강에 기대하는 점 등을 기입하는 사전 설문조사를 참여하면 누구나 수강 신청 가능하며, 강의당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은 창작 활동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하고 참신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문학, 미술, 영상, 음악 등 여러 문화예술 분야의 입문 과정부터 전문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심화 과정 '인재육성 프로젝트'까지 단계별 강의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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