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UR)은 '유니버설로봇 아카데미'(UR 아카데미)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UR 아카데미는 유니버설로봇에서 무료 제공하는 온라인 로봇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는 제공되는 6가지 기본 모듈과 3가지 추가 모듈로 협동로봇을 배운다. 유니버설로봇 홈페이지에서 간편한 가입 절차만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기능, 용어, 작동 원리, 도구 설정, 프로그램 만들기, 외부 장치와 상호작용, 안전 설정, 특징 좌표, 포장 등을 교육한다.
모든 학습을 완료하면 수료증도 발급 받는다. UR 아카데미 모듈을 모두 수강하는 데 총 87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로봇 관련 지식을 습득한다.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로만 제공됐다. 올해 한국어 버전을 출시, 국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어 음성을 함께 제공해 국내 사용자 참여도를 높인다.
에스벤 오스터가드 유니버설로봇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로봇 교육 커리큘럼을 무료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제조산업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자동화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