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옵틱스(대표 한기수)는 올해 이차전지 설비 수주 실적이 전년보다 3~4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
필옵틱스는 최근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차전지 설비사업 중심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는 “전기차 수요로 이차전지 설비 투자는 매년 급증할 전망”이라며 “현재 중대형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소형 이차전지 라인에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작년 대비 올해 3~4배 이상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이차전지 분야에서 2019년 1000억원 수주를 목표로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필옵틱스는 초기에 레이저를 이용한 자동차용 이차전지 극판 가공장비를 공급했다. 이후 점차 장비 제품군을 확장했고 올해 소형 이차전지 공정장비를 수주하는 등 입지를 다졌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