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석제범)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 인프라를 구축,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개발을 위한 과정을 지원한다.
개별 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고가 연구시설과 장비를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기업이 공동활용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중소기업이 마음놓고 연구개발에 몰두해 기술혁신을 이룰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기업도 4차 산업혁명 대열에 동참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개념이다.
IITP는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오픈플랫폼 개발지원랩과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 HPC 이노베이션 허브 등을 마련했다.
IoT 오픈플랫폼 개발지원랩은 사물인터넷 오프플랫폼을 활용한 개발환경 구축과 기술을 지원한다. 표준을 준수하는 사물인터넷 제품 개발 및 검증 가이드라인 개발과 보급에도 참여한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연구센터에서는 대용량 데이터 장비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AI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는 기존 데이터를 인공지능 서비스 데이터로 가공해 개방하고, 언어지능 원천기술을 오픈API로 공개했다. GPU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터 서비스 등 인공지능 연구개발 필수 자원도 원스톱 지원한다.
HPC 이노베이션허브는 고성능컴퓨팅 제품개발과 관련한 시험과 인증 지원, ICT융합형 제조서비스 실증·확산 기반센터는 개인맞춤 생산에 초점을 맞췄다.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의 시작품 제작을 지원한다.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에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실과 시험 평가실을 갖추고 있다.
IITP는 통신과 모바일, 네트워크, 반도체 등 ICT분야의 시험인증과 제품개발, 테스트에 필요한 연구시설 및 장비 523종도 보유하고 있다. 전문 장비 관리 및 연구 인력이 기업 기술 자문 및 인력 재교육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돕는다.
IITP는 특히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관별 연구시설 및 장비의 효능과 이용방법을 담은 핸드북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