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시스템 전문업체인 비엠이(대표 정국진)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엠이는 최근 인도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오오엠과 1900만 달러 규모 판매 협약을 체결, 인도시장을 시작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수출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트라 지원을 받아 연내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체코 프라하에 해외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에너지산업전시회에도 참가, 스리랑카를 비롯한 외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비엠이는 다음 달부터 태양광 전압·전력 공급장치인 'ELIM-ESC Serise'를 양산, 연간 30억원 규모 물량을 오오엠에 납품한다. 오오엠은 이 제품을 전력공급이 열악한 지역의 통신 송·수신기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태양광 자가 발전과 상용 전원(AC)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평상시 전력을 비축했다가 정전 때 사용할 수 있는 UPS도 갖췄다.
정국진 대표는 “우리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우수성은 이미 UN에서도 인정, UN 산하 20개 기관에 제품 등록을 승인을 마쳤다”면서 “해외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