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아내를 언급한 가운데, 과거 이순재의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이 눈길을 끈다.
이순재는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순재는 "집에서 버럭했다간 큰일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가정을 돌볼 수 있는 조건이 아니라 모든 걸 집사람의 뜻을 따른다"고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이순재는 "외박한 적이 없다. 쫓겨나는 거니까 어떻게든 들어가서 잘못했다고 한다"라며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뿐만 아니라 이순재는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에서 아내와 통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점심을 먹던 이순재는 이서진에게 "우리 할멈이 집에 있을지 모르겠다"며 은근슬쩍 전화가 안 되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서진이 "해드리겠다"라며 전화를 걸자 기대에 찬 눈빛으로 이서진을 바라봤다.
아내와의 통화에서 이순재는 다정하게 안부를 물은 후 "여기는 두바이고, 여기서 하루 더 있다가 그리스로 건너 간다"라며 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자신의 안부를 전하는 등 아내를 아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순재는 27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파란만장 인생사를 공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