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2P수익률, 펀드 크게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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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2P와 펀드 희비가 교차했다.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 기준 부동산P2P 상품(자사 기준) 누적 수익률은 14.23%를 기록했다. 반면 부동산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2.15%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부동산대출채권이 -24.19%로 손실을 기록했고, 부동산임대 수익률도 0.83%에 그쳤다.

올해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어니스트펀드의 경우 15% 이상의 고수익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1월부터 현재까지도 누적 수익률이 상승 추세다. 3월 말 기준 곧 15%대를 넘길 전망이다. 반면 부동산펀드는 올해도 국내 부동산펀드 운용사가 지난해 설정한 국내외 부동산 펀드 평균 수익률이 1.13%로 일반 적금 상품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부동산 P2P금융은 1만원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한 점, 오프라인 금융기관에 가지 않아도 단 몇 분만에 간편하게 투자가 가능한 점, 테크핀 기술을 통한 기술적 안정성 및 원스톱 투자현황 관리 등 다양한 잇점으로 특히 2030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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