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20일 1층 중앙홀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첨단 정보통신기술 발전 및 지식정보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국회도서관, ETRI는 첨단 지능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국회 입법지원 서비스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 성공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ETRI가 개발한 지능형 기술 중 도서관 서비스와 관련된 신기술도 시연한다. △시각장애인 편의성을 극대화한 전자책 서비스 기술 △이어셋을 귀에 꽂기만 하면 음성인식 및 자동 통역이 가능한 Zero UI 자동통역 기술(지니톡) △대화형 영어 말하기 학습 기술(지니튜터) △기가급 데이터를 순간 전송하는 초고속 근접통신 기술(ZING) △상황인지 기반 범용인증플랫폼(FIDO) 등 5가지 기술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성식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이상훈 ETRI 원장, 김봉태 미래기술연구소장, 한동원 SW·콘텐츠연구소장 등이 함께한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작년부터 추진 중인 인공지능 '엑소브레인'을 활용한 법률분야 서비스 개발을 비롯해 지능형 정보기술을 활용한 4차산업혁명 선도 도서관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한국 도서관의 미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