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T 인터뷰②] 워너원(Wanna One), '순수함과 성숙함의 매력으로 팬을 위하다'(워너원 2nd 미니 '0+1=1'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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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CJ E&M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한류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그룹 워너원이 새로운 매력을 담은 앨범으로 자신들의 대세성을 굳혀나간다.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그룹 워너원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취재했다.

이날 워너원 멤버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음악에 대한 자신들의 순수한 열정과 함께, 팬들을 향한 사랑과 앞으로의 행보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본지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2부로 나눠 게재한다.

◇워너원 윤지성, "아직 신인이라 앨범판매량이 신기함, 매 순간 최선을 다할 뿐"

워너원은 데뷔 8개월차임에도 불구하고, 앨범 140만장 판매고를 가진 '밀리언셀러' 그룹이다. 이번 앨범도 역시 선주문만 70만장에 이른다. 그만큼 위치나 인기도 면에서 독보적임을 자랑하는 워너원 멤버들은 스스로의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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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리더 윤지성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리더 윤지성은 "앨범판매량 들을때마다 신기할 따름이다"라며 "저희가 어느 위치라 말하는 것보다 보여드릴 것이 많다. 매 무대와 앨범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지성은 또 "앨범활동에 이어 예능출연에 있어서도 많이 만나뵐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모든 멤버들이 개인기나 인터뷰 모두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워너원, '재계약보다는 워너블에 대한 보답이 중요해'

워너원은 사실 2017년 탄생때부터 2년간의 활동을 전제로 뭉쳐진 그룹이다. 현재 대세그룹으로 꼽히는 워너원이기에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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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멤버 이대휘가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이대휘는 재계약 등의 논의에 대해 "저희 멤버들 사이에서는 따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없다"라며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하기보다 앞으로 열심히 계속 해나갈 것이기에 앞으로의 시간이 중요한 듯 하다"라고 말했다.

◇강다니엘, '과분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 모든 것은 워너블 덕분'

강다니엘은 많은 여성팬들이나 여성연예인들의 이상형으로 지목되면서 가장 핫한 셀럽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이런 관심에 대해 겸손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팬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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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멤버 강다니엘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강다니엘은 "과분한 사랑과 관심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8개월차 신인인데도 예쁘게 봐주시고, 프듀 101 잘봤다고 해주실때마다 쑥스럽다"라며 "저를 포함한 워너원 멤버들 모두가 좋은 결과를 맞이하고 있는 것은 워너블 분들이 사랑해주시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좀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열심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활동을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황민현, "향후 솔로자작곡 선보이고파, 워너원 멤버로서 열심히 할 것"

황민현은 최근 '복면가왕'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한 것은 물론, 지난 18일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뉴이스트(현재 뉴이스트W)'의 멤버로도 주목을 받는다. 황민현은 복면가왕에 대한 소감과 그룹 '뉴이스트'에 대한 생각을 말하면서도, 현재 워너원 멤버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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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멤버 황민현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황민현은 "복면가왕 무대는 출연해보고 싶었지만, 혼자서 서는 무대라서 많이 긴장을 했다. 대신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제가 좋아하는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다음에는 솔로 자작곡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배진영 군도 한번 복면가왕에 출연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민현은 이어 "뉴이스트W의 콘서트가 잘 마무리됐다고 들었다"며 "뉴이스트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열심히 활동해서 대중분들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데뷔 8개월' 워너원, 팬과 자신의 황금기를 만들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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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멤버 라이관린과 옹성우가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이날 기자간담회에서의 워너원은 신인 특유의 적극적인 자세가 물론 남아있기는 했으나, 프로다움이 묻어나는 듯한 인상을 보였다. 이에 데뷔 8개월을 맞는 워너원 멤버들이 스스로 느끼는 변화의 정도를 질문했다.

먼저 라이관린은 "외국인으로서 활동하면서 처음보다 여유가 생겼다"라는 말을 남겼다. 옹성우와 박지훈은 "데뷔 초에 어떻게 해야하는 지 잘 몰랐는데, 꾸준히 많은 팬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하니 좀더 저희를 표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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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멤버 박지훈과 배진영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이어 이대휘는 "카메라 마사지를 받아서 외모가 점점 발전하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배진영은 "무대욕심이 더 생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많은 아티스트들을 직접 보게 되면서 신기했고, 카메라 앞 자신감을 얻게 됐다. 모두 워너블 분들의 공이다"라고 말했으며, 김재환과 황민현은 "좋은 노래를 멋지게 부르고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워너원이 돼서 점점 팀워크를 쌓으면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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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멤버 하성운과 김재환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리더 윤지성은 "많은 공연을 하고 무대를 섰다. 앞으로도 많은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많은 소통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하성운은 "워너원이 처음 데뷔했을때 너무나 많은 사랑을 해주셨는데, 그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기관리를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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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멤버 박우진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박우진은 "가장 많이 변한 것은 꿈만 꾸던 것이 현실로 되고 있는 것이며, 소중한 사람들이 생기고 보답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