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해 뛴다]더아이엠씨 '빅데이터 분석에서 예측까지, AI 전문기업으로 도약'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더아이엠씨(대표 전채남)가 빅데이터 기반 AI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R&D)사업과 공공기관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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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톰 메인 화면

2003년 소셜미디어 마케팅 사업을 시작으로 설립한 더아이엠씨는 현재 데이터 중심 사고와 AI를 이용한 예측 기술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사업은 빅데이터 일괄 처리 솔루션인 '텍스톰(TextoM)'과 데이터기반 마케팅 의사결정지원서비스 플랫폼인 'MISP'이다.

텍스톰은 웹 환경에서 데이터 수집, 정제, 분석 메트릭스 및 시각화까지 가능한 솔루션이다. 메트릭스 데이터는 더아이엠씨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지원한다. 국내외 주요 포털사이트는 물론,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 채널,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사이트 등 다양한 수집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업로드해 분석에 활용할 수도 있다.

비정형 빅데이터 수집에서 분석까지의 복잡한 과정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텍스톰을 활용한 논문 수는 40여 편이 넘는다. 벤처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조달청이 보증·유통하는 '벤처나라'에도 등록됐다.

MISP는 장기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련의 패턴을 발견하는 머신러닝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를 예측하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서비스이다. 매일 수집한 데이터는 데이터 마이닝과 감성 분석을 통해 이용자들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사결정 지원 정보로 제공한다.

현재 패션산업분야에 서비스하고 있다. 해당 산업과 관련된 대량의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를 수집, 패션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트렌드와 패션 브랜드 관련 소비자 인식, 태도, 연상 키워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또 패션 시장 동향, 소비 패턴에서 발견되는 소비 트렌드를 예측해 보여준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영어권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글로벌 패션 시장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더아이엠씨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빅데이터 기술전문기업(ESP)으로 선정됐다. ESP는 기술분야별로 전문역량을 보유하고, 중소기업에 기술전문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전채남 대표는 “빅데이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R&D 사업에 참여해 데이터 분야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 받아 ESP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더아이엠씨는 우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대구 프리(Pre)스타기업에도 선정되었다. 올해는 AI를 적용한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현재 다양한 R&D 사업과 공공기관과 기술 제휴를 기반으로 서비스 모델 개발이 한창이다. 대구시와 기술 제휴를 맺고 개발하는 'AI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상담시스템'은 음성언어 분석 기술과 딥러닝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AI 기반 콜센터 가상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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