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윤숙 독창회(Soprano Lee Yoon Sook Recital)’가 4월 9일(월) 오후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김소강, 기타리스트 배장흠이 함께 한다.
감각적인 음악적 해석력과 색채감 있는 연기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는 소프라노 이윤숙은 연세대학교 성악과 졸업 후 1993년 2월 국립오페라단 주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개관기념 오페라 ‘시집가는 날’에서 주역 갑분 역으로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도미해 1995년 미국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에서 석사학위(M.M)를 받았다.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협성대학교 예술대학 성악·작곡과 교수로 재직해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레날도 안의 ‘클로리스에게’, ‘우아한 축제’, ‘사랑에 들뜬 사람’, ‘내가 정자에 초대되었을 때’, ‘5월’, 프란체스코 파올로 토스티의 ‘4개의 슬픈 사랑의 연가’, 윤학준의 ‘마중’, 이인삼의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 랜던 로널드의 ‘삶의 순환’, 마누엘 데 파야의 ‘7개의 스페인 민요’가 연주될 예정이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