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김기남·KE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함께 '해외 지식재산(IP)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IP 연수 프로그램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지식재산 분쟁·침해사고 다발지역을 선정, 현지 특허법률사무소와 연계해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2016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는 미국 현지 로펌인 'Sughru Mion'과 연계한다. 특허 분쟁과 침해소송에 경험이 풍부한 미국 현지 로펌 전문변호사가 특허확보 전략, 특허 침해소송대응(Discovery, 고의침해 등), 특허분쟁 대응전략(CMB, PGR, IPR), 라이선싱 전략 등 미국 시장 진출·분쟁 발생 시 알아야 하는 IP 실무에 대해 교육한다. ICT 기업 IP 담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3일부터 6월10일까지 6박8일 과정으로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KEA특허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 'iamkwh@gokea.org'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내달 10일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KEA특허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그낭하다.
정재관 KEA 특허지원센터장은 “ICT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취약한 부분 중 하나가 특허분쟁 대응능력”이라며 “IP 분쟁에 대응하는 IP 담당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컨설팅, 세미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